안녕하세요.
오늘은 제 돈주고 직접 구입하여 쓰는 두 번째 리뷰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.
오늘의 주인공은 QCY의 T1이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.
많은 분께서 고가의 에어팟을 사용하고 계실겁니다.
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죠.
이 QCY-T1은 출시한지가 2년은 넘었을 겁니다.
지금은 이후 버전들이 여럿 출시가 되었죠.
아주아주 뒤늦은 후기인 만큼 지금도 무선 이어폰이 없으신 분들께 구형 모델이지만 저가의 좋은 제품 써보시라고 초간단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.
[QCY T1의 박스 모습니다]
[박스 뒷면입니다. 간략한 정보라도 보시라고 스캔해봤습니다.]
[포함된 구성품들 입니다]
[충전(5핀) 중인 모습니다. 충전이 끝나면 이어폰의 빨간불이 꺼집니다. (이미 완충이 되어있는지 금방 꺼지더라고요.)]
[왼쪽은 T1이 블루투스에서 잡힌 화면이고, 오른쪽은 페어링된 화면입니다.]
이제 간략한 실사용기를 올려봅니다.
페어링:
처음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는데 요녀석이 단번에 잡히질 않아서 설명서를 보고 설명서대로 했음에도 안 잡히길래 요래저래 어떻게 하다보니 잡혀서 좀 어렵게 페어링을 시켰습니다.
이 부분은 제가 못한 부분일 수도 있으므로 Pass!
(한 번 페어링된 이후로는 잘 됩니다.)
음질:
다음으로 테스트 해본게 아무래도 이어폰이니 음질을 테스트 안 할 수가 없겠죠.
전문 MP3플레이어 앱으로 MP3파일을 재생해보았습니다.
솔직히 음질이 좋았습니다.
제 귀가 완전 막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.
제 폰이 위에서 보시듯 갤럭시 S6 edge+를 사용합니다.
이 스마트폰과 같이 들어있던 삼성 정품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과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.
솔직히 1만원 초반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맞나 싶을 정도로 괜찮아서 놀랐습니다.
(참고로 FC바르셀로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잠깐 비교해봤는데 솔직히 제 귀로는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.)
통화:
또 다음으로 전화 통화를 해보았습니다.
전화 통화는 테스트 목적으로 짧게 해봤습니다.
저는 통화하는데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렸고 상대방에게 제 말소리가 잘 들리냐고 물어봤습니다.
그랬더니 평소의 말하는 것과 같이 잘 들린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.
이 부분은 집안에서만 해봤기에 밖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.
전송 거리:
두 번째 사진을 보시면 사용 거리라는 부분에 10m라고 나와서 한 번 재미 삼아 테스트 해봤습니다.
스마트폰을 방안에 놓고 다른 방으로 가봤는데 "ㄱ"자로 꺽인 상태로 10m정도의 거리에서 끊김없이 잘 들리더라고요.
아마 큰집이 아니라면 웬만큼 끊기지는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.
사용 시간:
사용 시간은 위 사양에도 나와있지만 약 4시간으로 에어팟과 비교해서 좀 짧긴 합니다.
하지만 에어팟과 비교를 할 수 없는 가격이기도 하고 사용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니니 이 부분은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.
이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.
장점: 정말 싼 가격. 괜찮은 음질.
단점: 투박한 디자인. 충전독에서 이어폰 빼기가 불편함. (희한한 게 왼쪽은 왼손으로 오른쪽은 오른손으로 빼야 그나마 나음).
이상으로 QCY-T1의 간단한 후기를 써봤습니다.
에어팟을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블루투수 이어폰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가격 부담이 없는 QCY-T1을 생각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.
만약 QCY의 후속 이어폰들도 이정도 이상이라면 돈을 조금 더 보태서 (그래봐야 1-2만원) 디자인도 괜찮은 QCY-T5 이상의 기기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마지막으로 같이 동봉된 사용 설명서를 스캔한 파일을 끝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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